신명을 통해 본 히토바시라 심화편 - 주술적 희생과 현대적 은유

이번 주제는 사실 신명을 보고 그중에 히토바시라

편만 따로 조금 디테일하게 만들어 보려고 했는데

작업을 하다보니 생각보다 좀 진지하게 표현이 된거같애

우리네 직장생활 같아서(^^;;;)

 

조금 딱딱하다 싶으면 다른글로 사알짝(?)

넘어가도 괜찮아(안 그럴거지?)

 

본편이 궁금한 친구들은 

신명 을 통해 본 일본 주술문화의 전통과 히토바시라의 의미 <- 여기!!!

신명 을 통해 본 일본 주술문화의 전통과 히토바시라의 의미

 

 

자 그러면 이번편 시작할게^^

히토바시라 – 주술적 희생과 현대적 은유

히토바시라란 무엇인가

 

히토바시라(人柱)는 문자 그대로 '인간 기둥'을 의미해.

일본 전통에서는 다리나 성, 제방 등 중요한 구조물의

안정과 신령의 노여움을 달래기 위해 사람을 제물로

삼아 건축물 아래에 생매장하는 주술적 관습이야.

이런 행위는 단순한 공포의 대상이 아니라, 체계

유지의 희생을 전제로 한 '사회적 계약' 인듯해.

왜 그런 주술이 존재했는가

히토바시라는 음양도 사상과 오행 이론에 뿌리를 둔

사고방식에서 비롯되었어. 인간의 문명이

자연의 흐름을 거스르려 할 때, 균형을 맞추기

위한 대가가 필요하다고 여겼고, 그 대가는 바로

'영적 보상'으로서의 생명. 즉,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위력을 잠재우기 위해선 인간의 희생이 필요하다는

사상이야. (여기저기서 많이들 본 사상 이지?)

전통사회와 주술의 구조

과거 일본은 공동체의 결속과 자연과의 조화를

위해 주술을 체계적으로 운영했다고해.

(아마 다른나라들도 비슷할거야.)

 

히토바시라는 그 중에서도 가장 극단적인 형태로,

실질적인 권력 구조나 정치 체계를 유지하는

방식이었겠지.

 

특정 계층, 특정 인물에게 희생을 강요함으로써

시스템의 안정을 추구하는 방식은,

일종의 정치적 주술인거야.

대중문화에 투영된 히토바시라

히토바시라는 현대 일본의 공포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등에서 빈번하게 등장해. '인간 봉인', '주술적 계약',

'저주받은 장소' 같은 테마에 사용되고 있고,

 

단순히 무서운 설정이 아니라 인간성에 대한

반성과 사회 구조에 대한 은유적 표현으로도

나오고 있어.

현대 사회의 히토바시라적 구조

물리적인 생매장은 사라졌지만, 그 본질은 여전히

남아 있어. 조직이 위기를 맞을 때, 한 사람을 희생양

삼아 구조를 유지하려는 움직임은 어디서나 볼수

있잖아? 친구들 끼리도 우스갯소리로 니가 희생해!!!

이런거  말야.ㅎㅎ

 

그 밖에도 기업의 갑질 사건(요즘은 을질도 문제지만...),

시스템 오류 및 그밖의 이유들로 인한 개인의 

책임 전가(딥빡!!!), 정책 실패 시 특정 계층의 희생 등은

모두 '현대판 히토바시라'라고 볼 수 있어.

테오의 시선

히토바시라는 단지 과거의 미신이나 공포물이 아닌거야.

(분신사바?!)

 

그 안에는 시스템과 희생, 균형과 계약, 책임과 구조라는

복잡한 코드가 얽혀 있어.(생각을 확장시킨다면!!)

 

테오는 이 주제를 통해서

'어떤 시스템이 희생을 통해 유지되고 있는가'를

생각해 보다가, 우리 사회의 구조적 상처까지도 생각이

확장되었어.(직장인들은 다들 알 듯ㅠㅠ)

 

이제 우리는 히토바시라를 단순한 전설이 아닌,

'우리의 현실'속에서도 존재하는 직장인들의

웃픈 현실로 받아들여야 할 것 같애.

마지막 편은  일본주술 편이야^^ 

신명을 통해 본 일본 주술의 모든 것 - 허구와 실전사이

신명을 통해 본 일본 주술의 모든 것 - 허구와 실전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