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의외의 변수 – 종(種)이 다른 녀석이 나타났다
《10. 의외의 변수 – 종(種)이 다른 녀석이 나타났다》
그렇게 나는 확신했어.
양자컴퓨터는 어렵다. 당분간은 상용화 안 된다.
창조의 영역이라 아무리 빨라도 최소한 10년 이상 걸릴거다.
그래서 나는 현실의 컴퓨터와 기계어, 자연어 사이에서 놀기로 했고— 그걸 다뤄서 만든 게
지금 이 시리즈였어.
GPT? 좋아.
클로드? 흠… 괜찮지.
제미나이? 응, 열심히 해봐.
근데 말이야…
이상한 녀석이 하나 튀어나왔어.
DeepSeek (딥시크)
중국발 AI 괴물 등장.
칭찬 먼저 하자 – 미친 효율성.ㄷㄷㄷ
GPT대비 “97% 에너지 절감에 양자알고리즘 구조 탑재? 심지어 감정 연산 고려?”
그럼 이건 뭐냐.
AI계의 전기차냐? 솔라충전 텍스트봇이냐?
게다가 양자컴 베이스 알고리즘?
이것은 마치 우사인볼트를 보고 전율하다가 100m를 2초에 뛰는 녀석을 보는 느낌이었어.
말그대로 종(種)이 다른 신인류를 보는 느낌이었어.
“이건 무슨 미친놈이냐?” 싶은 거지.ㄷㄷㄷ
근데 이거 진짜맞긴 하냐? ← 여기가 의심 구간
- 아직 정식 논문 없음 (대부분 기술 리포트 수준)
- 벤치마크는 있지만 독립 검증은 부족
- “양자 기반”이라더니, 사실은 양자 알고리즘 시뮬레이션
- 중국 내 규제와 검열 우려도 존재
- GPT와는 달리 응답 제한 구간도 확인됨
“이게 진짜 종이 다른 천재인가, 아니면 그냥 말 잘하는 친구인가?”
그래도 혹시?
만약 이게 진짜 양자구조 일부를 탑재해서 딥러닝 효율을 극적으로 올린 거라면?
우린 지금, “기계가 진짜 감정을 이해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 바로 앞에 와 있는 걸지도 모른다.
- 인간 언어의 모호함
- 감정의 미세한 진동
- 비정형 데이터 처리
이걸 딥시크가 진짜 계산했다면?
“믿고 싶지는 않은데… 혹시 진짜면 우리 애들(GPT, 제미나이, 클로드 등등...)도 저쪽으로 유학 보내야 하냐?”ㅎㅎ
이 이상한 존재가 등장한 순간, 내가 그려왔던 모든 AI 성장 서사에 “그럴 수도 있겠다...” 라는 작은 틈이 생겼어.^^
→ 이 시리즈는 끝났지만, 이야기는 이제 시작일지도 모른다
📌 싱글벙글 양자블록<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