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을 통해 바라본
문자제작 (feat. 훈민정음)
《한코 선언문》언어와 코딩의 경계를 허물다 - 영화 자체는 누구나 알고 있을 법한 내용이야. 세종대왕, 훈민정음, 장영실의 조합... 딱봐도 한글창제,해시계,물시계,통촉하여주소서 나올거 같은 조합이잖아?ㅋㅋㅋ 한글은 세상을 바꾼 문자야. 누구나 쓸 수 있고, 배우고, 말할 수 있게 만든 ‘인간 중심의 코드’라고 볼 수 있어.(한글이 없었으면 K-POP도 없었겠지?) “세종대왕께서는 말씀하셨다.누구나 쓰고, 읽고, 배울 수 있는 공평한 세상이온다면 그것이 얼마나 기쁜 일이겠느냐?” 그리고 지금, 우리는 다시 그 경계 앞에 서 있어. 기계와 대화하는 언어, 코드 코딩은 과거에도 존재했었을 거야.다만 체계가 만들어지고 나서야 ‘개념’이 되었지.한글 또한, 말로서의 소통은 존재했지만 ‘체계화’되고 나서야진..
승부를 통해본 게임문화의 변천사 - 바둑,스타 그리고 리그 오브 레전드
《승부》를 통해 본 한국 게임문화의 변천사조훈현, 임요환, 페이커로 이어지는 천재의 계보 - 《승부》는 바둑이라는 고전적 승부 세계를 통해, 한 인간의 천재성과그 무게를 진지하게 그려낸 영화다. 조훈현과 이창호, 두 사제의 대결은 단순한 경기의 승패를 넘어,시대와 인물, 감정과 철학이 교차하는 구조로 읽힌다. 하지만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이런 생각을 했어. “조훈현이 늦게 태어났다면?”“만약 페이커가 30년 일찍 태어났다면?” 그 질문은 단순한 가정이 아니야. 이 둘은 게임을 기반으로 한 천재성과 시대성의 교차점을상징하는 인물들이니까. 그러다 보니 또 한 사람이 떠올랐어. “임요환” 조훈현, 임요환, 페이커 — 이 세 사람은 각기 다른 시대, 각기 다른 게임에서활약했지만 공통적으로 '한국의 승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