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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리프레임실

윤리와 속도 ② – 오픈AI, 영리기업 전환을 멈추다

 
《윤리와 속도 ② – 오픈AI, 영리기업 전환을 멈추다》
 

1. 비영리로 시작한 오픈AI

 

보통 회사의 CEO가 해임되는 경우는 있을수 있지만, 이처럼 회사의 대표가 되는

인물이 애매하게 해임되는 경우는 사실 찾아보기 힘들어.(나만 그런가?)

 

이유를 찾아보니 오픈AI는 2015년, “인류 전체의 이익을 위한 AI 개발”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시작됐었더라구.

 

이윤추구가 목적인 대부분의 회사들과는 달리 시작부터 윤리를 추구하는

비영리 단체였다는 거지.

 

하지만 기술이 진화하고, GPT-3와 GPT-4를 거치며…
그들은 점점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고, 그로인해(돈이지뭐.ㅎㅎ)

2019년, ‘영리법인(OpenAI LP)’이라는 복잡한 구조가 도입되었어.

 

비영리 철학은 남겼지만, 투자는 유치하고, 수익은 일부 제한적으로 가능하게 한 구조.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이 철학은 점점 흔들리기 시작했어.(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구조야!!)

 

 

2. 드러난 야심, 추진된 영리 전환

 

그렇게 해서 2023년 후반, 내부에서는 완전한 영리화 전환 논의가 실제로 진행됐었다구 해.
OpenAI를 단순한 ‘비영리-하이브리드’에서, ‘투자-수익 중심 구조’로 완전히 옮기려는 시도.

이건 올트먼 해임 전후로 더욱 불붙었고, 회사 내부에서도 “이제는 수익화에 집중해야 한다”는

흐름이 강해졌었다나봐.

 

이사회를 둘러싼 갈등 역시 이 영리화 추진과 깊은 연관이 있었던 것으로 보여.

 

3. 그러나, 갑자기 철회 선언

 

2025년 5월. 오픈AI는 전격 발표한다.

 

“우리는 영리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발표는 일부에겐 놀라움, 일부에겐 안도였어.
하지만 모두가 알 수 있었다.

 

그들이 실제로 전환을 검토했으며, 꽤 멀리까지 갔었다는 걸.

 

4. 왜 멈췄을까?

 

세 가지 가능성이 보이더라구.

 

  • 하나는 윤리적 이미지를 유지할 필요가 있었던거 같아.
    AI는 여전히 “윤리”를 중심에 둬야 시장과 정부를 설득할 수 있었어.
    너무 나 큰 힘이기 때문에 함부로 휘둘렀다가는 사람이 다칠수 있고,
    그래서 더더욱 철저히 '중립'처럼 보여야 했겠지.
  • 두번째는 내부 반발 또는 외부의 압력이야.
    영리화가 지나치게 빨라질 경우, 오히려 기술 신뢰도나 투자자 신뢰가 무너질 위험이 있었으니까.
    (지금도 문제가 좀 많긴하지^^;;;)
  • 세번째는 세력 조정 완료 후의 '임시 휴전'(나는 이게 유력하다고 봐!!!)
    1편에서의 세력 다툼이 정리되고, 내부 균형이 맞춰진 시점.
    이 결정은 “아직은 때가 아니다”라는 판단이었을 수도 있었겠지.

 

 

5. 그리고 이제는 알 수 있다.

 

AI 시대는 단순한 기술 경쟁이 아니라, 철학과 제도의 정렬 싸움이라는 것.
AI 윤리는 마케팅 도구이자, 동시에 진짜 싸움의 주제이기도 하다는 것을 말이야.

 

여기까지 읽어봤으면 한가지 궁금한게 생겼을거야(읽어봤다면^^)

 

우리가 배워온 기업의 개념은 이윤추구가 목적인데 왜 그토록 이들은 윤리를 강조하는가?
우선은 윤리냐 속도냐 편이니까 이부분에 대해서는 나중에 추가적으로 다루도록 할게^^(진짜야!!!)

 

 

브랜드 방어 이미지

 

 

 

 

 

 

 

 

 

 

 

 

 

 

 

 

 

 

👣 다음 편:

윤리와 속도 ③ – windsurf, 오픈AI에 인수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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